디젤 가솔린, 어떤 차를 구매 해야 할까?

디젤 가솔린, 어떤 차를 구매 해야 할까?

주행거리가 많고 고속주행을 많이 하면 디젤차를 타는 게 유류비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막상 디젤차를 타보니 절약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에 얼마나 절약 되고 있는지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디젤 가솔린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겁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3만키로가 넘으면 한달 기준으로 10만원 정도 유류비가 절감 됩니다.

디젤차 정비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10만원 보다 더 적은 금액이 될 텐데요. 10만원 절약을 위해 디젤차를 구매하는 게 맞는지는 개인의 선택 문제입니다.

소음과 진동에 민감하지 않다면 디젤차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고속 주행이 많다면 유류비 절감은 더 커지게 되죠. 고속도로 정속주행 시 공인 연비보다 더 잘나오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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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주행거리

연간 주행거리가 짧다면 고민 없이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유류비로 절약하는 금액이 매우 적은데요. 연간 주행거리가 몇 키로가 되어야 절약 될까요? 연간 주행거리 3만 km를 넘으면 디젤차를 타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연간 주행거리 3만 km 이상 → 디젤차
  • 연간 주행거리 3만 km 미만 → 가솔린차

주행 거리는 떠나 진동과 소음 때문에 디젤차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고민없이 가솔린차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디젤차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연간 주행거리가 3만km 넘는다면 절약되는 금액이 커지죠. 연간 주행거리 3만km일 때 유류비로 얼마를 아낄 수 있을까요? 아래 정리 해봤습니다.

디젤 가솔린 유류비 차이

디젤차 유류비 절약 될까?

먼저 연간 주행거리는 3만 km로 하고 디젤차, 가솔린차 연비를 정해야 합니다. 최근에 관심 있는 A6 모델로 기준을 삼았습니다. 기름값도 자주 애용하는 주유소를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 주행거리 : 연 30,000km (월 2,500km)
  • A6 디젤 연비 : 14.2
  • A6 가솔린 연비 : 10.7
  • 디젤 유류비 : 1369원
  • 가솔린 유류비 : 1544원

디젤차 유류비

  • 주행거리 : 연 30,000km(월 2,500km)
  • 연비 : 14.2
  • 유류비 : 1369원

디젤차의 경우 한 달 기준으로 176.1리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계산해보면 176.1 x 1369원 = 241,080원의 유류비가 발생 합니다. 1년이면 약 288만원이죠.

  • 한달 : 24만원
  • 일년 : 288만원

가솔린차 유류비

  • 주행거리 : 연 30,000km(월 2,500km)
  • 연비 : 10.7
  • 유류비 : 1544원

가솔린차의 경우 한 달 기준으로 233리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계산해보면 233 x 1544원 = 359,752원의 유류비가 발생 합니다. 1년으로 계산하면 약 432만원이 됩니다.

  • 한달 : 34만원
  • 일년 : 408만원

디젤 가솔린 유류비 차이

연 3만 키로 주행거리 기준으로 디젤 가솔린 유류비 차이 입니다. 1달 기준으로 디젤차가 유류비 12만원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1년 기준으로 120만원 절약이 가능하죠. 월 12만원이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퍼센트로 계산하면 41% 절약이 가능하죠. [자동차 연비 계산기 바로가기]

항목디젤가솔린비고
1달 유류비24만원36만원12만원 증가
1년 유류비288만원432만원144만원 증가

키로수별 유류비 차이

1만키로, 2만키로, 3만키로 별 유류비 차이를 비교하였습니다. 1달 기준으로 월 주행거리 입니다.

  • 1만키로 : 833km
  • 2만키로 : 1666km
  • 3만키로 : 2500km

1달 기준 월 유류비를 정리한 값입니다. 1만 키로는 월 4만원, 2만 키로는 월 8만원, 3만 키로는 월 12만원 유류비를 절약하게 됩니다.

항목디젤가솔린
1만키로8만원12만원
2만키로16만원24만원
3만키로24만원36만원
디젤 가솔린 키로수별 유류비 차이

디젤차 구매 시 주의 할 점 3가지

1. 디젤차 정비 문제

10만원 절약을 위해 디젤 소음과 진동을 견딜 것 인가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 입니다. 그리고 하나 생각해 야 될 문제는 디젤차 정비입니다. 디젤차 특성상 연소 되는 과정에서 카본이 발생됩니다.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흡기, 인젝션, DFP에 카본이 누적되어 정비가 필요하죠.

6만키로 ~ 10만 주행하면 클리닝은 필수 입니다. 주행 조건(고속)이 좋다면 20만까지도 클리닝 없이 타는 분들도 있지만 한번씩 해주는 게 좋습니다. 클리닝 비용은 국산차 기준으로 50 ~ 70만원 비용이 발생되죠.

카본이 누적되면 DPF에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데 교체 비용은 몇 백만원 발생 됩니다. 유류비로 절약한 금액을 한번에 의미 없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고,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확률 문제죠.

2. 디젤차 소음 진동 문제

처음엔 조용했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소음, 진동이 점점 커집니다. 민감한 분들에게는 치명적이죠. 소음, 진동은 저속에서 가장 심하고 고속으로 넘어갈수록 느끼기 어려워 집니다.

상대적으로 고속주행이 많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가솔린에 비해서는 소음, 진동은 분명이 차이가 있습니다.

3. 디젤 가솔린 차량 가격 문제

차량 가격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디젤차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가 유류비 절감인데 대부분 디젤차 가격이 100만원 ~ 200만원 가량 높게 판매 됩니다. 유류비 절감으로 100만원 상쇄 시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3만 키로 기준 3년이면 최대 432만원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1년만 주행해도 100만원은 상쇄가 됩니다. 3년이상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액은 커지게 돼죠.

연간 3만키로 넘게 주행하고 오래 보유할 거라면 디젤차를 선택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1년2년3년
1만48만원96만원144만원
2만96만원192만원288만원
3만144만원288만원432만원

글을 마치며…

결론 지어 보자면 연간 키로수가 적다면 유류비 절감 효과가 낮기 때문에 소음, 진동, 정비 문제, 차량가격 문제로 디젤차보다 가솔린차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연간 주행거리 3만이 넘는다면 디젤차를 추천 드립니다. 또한 차량을 오래 보유 할 계획이면 디젤차가 더 경제적이라고 결론 낼 수 있습니다.